오늘은 실내인테리어의 대표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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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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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아레카야자는 미국 항국우주국(NASA)에서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공기정화식물 50가지 중에서 당당히 최종 1위를
차지한 식물이에요.
뭐든지 1위는 쉬운 게 아니잖아요?
아레카야자는 가시가 없는 야자의 일종으로서
잎은 40~60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상복엽이에요.
줄기가 비교적 가늘고 매끄러우며,
녹색 내지 황록색입니다.
작은 잎은 마주나며
우아하게 퍼지는 게 매력이에요.
잎의 축은 황색으로 검은 얼룩이 있고,
내한성은 약하지만 10℃ 이상이면 월동 가능하며
성장은 느린 편이에요.
또한 깃털 형태로 넓게 퍼지는 잎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여요.
많은 야자류 중에서
잎의 색이 연하고 줄기가 황색을 띠고 있어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답니다.
노란 줄기 색 때문에 흔히 ‘황야자’라고도 불러요.
◈ 특징 :
* 실내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어요.
* 1.8m 높이의 아레카야자가
하루 동안 내뿜는 수분의 양은
1L 정도로 가습기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제가 아레카야자를 선택한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가
가습에 좋다는 거였지요.
요즘 실내가 너무 건조하여 목이 따끔거리거든요.
* 유해성 물질 및 전자파를 차단해주기 때문에
TV, 컴퓨터,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이 많은 거실에 두면 좋아요.
그렇죠, 아레카야자는 무조건 거실이죠.
◎ 관리 방법 :
아래쪽 잎이 시들면 잘라주어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해 주면 됩니다.
◎ 햇빛 및 온도 :
강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내의 밝은 곳에 둡니다.
월동 온도는 10℃ 정도이므로
겨울철에는 아파트의 거실에서 월동이 쉬우며
한옥 등의 난방이 잘 안되거나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어려워요.
◎ 물 주기 :
물을 좋아하므로 잎에 수시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면 좋아요.
물은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에 흠뻑 주면 됩니다.
◎ 번식방법 :
포기나누기를 합니다.
◎ 위치 :
거실 및 베란다에 적합해요.
그러나 하필이면 한파 시즌에
선물로 배송받은 거여서 데미지가 컸나봐요.
풍성하던 잎이 한꺼번에 훅 가더니
죽기 직전까지 가서 다 잘라내고
정성껏 보살펴 주어서 1년 만에 간신히
새 잎이 돋아나고 지금은 그로부터 또 1년.
이제서야 좀 식물다워지고 있어요.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여요.
얼른 이 추위가 지나서
아레카야자의 풍성하고 우아한 잎이
돗아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