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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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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베란다 텃밭에 안성맞춤인 식물이지요.
토마토와 찰떡 궁합인 바질!
토마토와 궁합이 맞아 토마토 요리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바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며 열대에서는 줄기가 목질화되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바질 화분 한 개만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따서 싱싱한 바질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말린 바질 보다 신선한 잎을 생으로 이용할 때 풍미와 향이 훨씬 좋으며 스파게티, 피자, 샐러드에 쓰입니다.
종류
스위트바질, 오팔바질, 부시바질, 레몬바질
특징
햇볕이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이라 베란다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추위에 약해서 월동은 못 하는 일년생 식물이다.
씨앗 발아가 빠르게 잘 되므로 자라는 속도에 맞춰 큰 화분을 준비한다.
꽃눈이 달리면 잎이 자라지 않고, 향도 적어지므로 수확을 겸해서 일찍이 순지르기와 꽃봉오리 따기를 한다.
일부는 관상용과 채종을 위해 놔두어도 된다.
가열은 풍미를 앗아가기 때문에 요리할 때는 맨 마지막에 넣는다.
바질 씨앗은 굉장히 작습니다.
광발아 씨앗이므로 씨앗을 얕게 뿌리고 햇볕을 받으면 5~7일 만에 싹이 튼답니다.
씨앗을 물에 담그면 씨앗은 젤리 모양의 점막에 둘러싸이는데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젤리처럼 된 씨앗을 음료수나 디저트에 이용합니다.
모종 심는 방법
1. 모종, 재배 용기, 상토, 모종삽, 배수망 등을 준비한다.
2. 재배 용기의 구멍에 배수망을 넣고 1/3~1/2 정도를 가벼운 스티로폼 충전제나 펄라이트로 채운다.
3. 상토를 적당히 담고 모종을 포트에서 꺼낸다.
4. 모종을 배열한 다음 모종 사이의 공간을 주변 흙으로 메운다.
관리
1. 잎을 풍성하게 하거나 가지가 위로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가지를 다듬는다.
2. 여름에 꽃대가 올라오면 그냥 두지 말고 잘라 낸다. 꽃이 피면 쓴맛이 생기고 수확할 수 있는 잎의 수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3. 바질은 물을 좋아하므로 흙이 흠뻑 젖도록 물을 준다.
수확
1. 너무 늙은 잎은 향기가 강하고 잎이 거칠기 때문에 어린 잎을 수확하는 게 좋다.
신선한 상태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겨울철을 위해서는 건조시키거나 얼려 사용해도 좋다.
2. 꽃이 진 후 그냥 두면 바삭바삭 마르는데 이때 씨앗을 받아서 이듬해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