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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작물

케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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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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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은 양배추의 원종이므로 양배추에 준해서 기르면 됩니다.

봄 재배와 가을 재배로 나눌 수 있는데, 서늘한 기온을 좋아하므로 한여름을 피해서 기르면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어요.

같은 종자라도 여름에 모종을 길러 가을에 수확하는 케일의 잎이 봄 재배보다 훨씬 좋아요.

봄 재배 케일은 여름에 접어들면서 수확을 하게 되어 무더위에 상하거나 약해진 잎이 많거든요.

파종하기 1~2주 전에 밭을 준비하여 완숙퇴비를 1㎡당 2㎏ 정도를 넣고 밭을 일구어 두둑의 폭이 1m, 높이가 10㎝ 정도 되게 만듭니다.

모종의 수량을 미리 결정해 어느 정도 면적에 파종해야 하는지 알아두면 좋아요.

보통 한 번에 재배할 양으로 20포기 정도를 잡으면 무난합니다.

케일과 동시에 파종해 모종을 기를 수 있는 종류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있어요.

늦봄이나 여름에 모종을 기를 때는 약하게 그늘이 지는 곳이 좋겠지요?

케일은 몇 포기만 심어두면 이용할 수 있으므로 굳이 종자를 구해서 기르지 않아도 되지만 양배추나 브로콜리 등의 모종을 직접 기를 때 함께 기르면 좋아요.

4월 말에 모종을 구입해서 심으면 5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여름에 모종을 심는 가을 수확용은 시중에서 모종 구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아주셔야 해요.

 

케일은 물 빠짐이 잘되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어도 된다. 수시로 잎을 따서 이용하므로 눈에 잘 띄는 곳에 기르는 것이 좋다. 따로 두둑을 만들지 않아도 되므로 가지나 오이를 심은 곳에 그냥 길러도 된다. 가을 재배의 경우 감자, 마늘, 양파 등을 수확한 자리에 기르면 좋다. 아주심기 1~2주 전에 퇴비를 1㎡당 4㎏ 정도, 깻묵을 큰 컵으로 2컵(400g)을 넣고 밭을 일구어 둔다. 아니면 앞그루의 거름이 충분하면 퇴비를 넣지 않고 심어두고 4~5`주 후에 웃거름을 준다.

케일은 양배추와 비슷하나 심는 간격을 충분하게 두어야 합니다.

반드시 40㎝ 이상을 유지해야 해요.

직접 재배한 모종의 경우 아랫 부분이 심하게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자라나는 생장점이 노출될 수 있게 한 상태에서 구부러진 부분을 최대한 땅에 묻어 줍니다. 그래야 생장점이 반듯하게 되고 바람에 꺾이지 않게 된답니다.

케일은 한 번 심어두면 기온이 내려가서 잎이 얼어버리는 시기까지 수확이 가능해요.

긴 기간 밭에서 자라므로 반드시 웃거름이 필요해요.

봄에 심은 케일은 여름 장마가 지나가면 한차례 웃거름을 줍니다. 


케일은 자라면서 잎을 수확하기 때문에 양배추, 브로콜리에 비해 그늘을 덜 만들어요.

그래서 주변에 많은 풀이 자라게 되는데, 풀이 케일을 뒤덮지 않을 정도로 관리해주어야 해요.

자라는 풀들은 웃거름을 줄때 호미로 긁어주면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어요.


케일은 잎을 이용하는 채소이므로 상추와 같은 방법으로 수확해요.

아주 심고 1개월 이상 지나면 잎이 손바닥만큼 자라는데 자란 잎을 줄기의 아랫부분부터 한 장씩 수확해요.

아래에 있는 잎이 지저분하거나, 벌레 먹은 상처가 많을 때는 뜯어서 버리면 됩니다.

아래에 있는 잎이 억세어져 먹기가 곤란할 때는 버리고 그보다 위에 있는 보드라운 잎을 땁니다.

수확할 때는 잎이 6장 이상 줄기에 항상 붙어 있도록 관리해주어야 해요.

줄기에 붙은 잎의 수가 너무 적거나, 어리고 연약한 잎만 있으면 잘 크지 않아요.

케일은 양배추와 유사하여 봄에 가꾸는 케일은 긴 여름의 장마철에 아주 취약해요.

잎과 줄기 모두 연약해지고 일부는 줄기무름병에 걸리기도 하지요.

장마철의 고온다습한 시기가 지나고 선선한 초가을이 되면 케일은 다시 생기를 찾고 신선한 잎을 길러내요.

 

 

 

케일

 

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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