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주말에는 아무래도 육아를 해야 하다 보니
저의 자유 시간이 없거든요. ㅠㅠ
언제쯤 전 자유를 원없이 누릴 수 있을까요?
저도 주말에는 좀 쉬고 싶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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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인
"
이랍니다.
보통 산세베리아하면 짙은 녹색이나 연두색을 떠올리기 쉬운데
문샤인은 은은한 신비로운 색의 잎이 특징이에요.
그 색감이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하였죠.
잎의 색이 마치 달빛을 닮아
문샤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오묘하면서도 아름다운 에메랄드 색상이 참 예뻐요.
공기정화와 전자파차단에 특화된 식물이에요.
문샤인은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 발생량이 높고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키우기 쉽고 예쁜 잎을 가지고있어
첫 반려식물로 손색이 없는 식물이랍니다.
문샤인은 생명력이 강해
식물을 처음 키우는 분들에게도 많이 추천되는 식물이에요.
문샤인은 건조에도 강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햇빛이 잘 안드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병해충에도 강해
손이 많이 안가는 정말 알아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죠.
특히,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식물로 잘 알려진 문샤인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침실 등 실내화분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어요.
마치 스투키와 비슷하죠?
그래서 저는 스투키처럼 큰 관심을 두지 않고 키웠어요.
1년 이상을 키운 제 느낌은
문샤인은 스투키만큼 손이 안 가지만
성장속도는 스투키보다 훨씬 빠르다는 거예요.
가운데 기다랗게 자란 두 잎이 다 새로 난 거예요.
어디까지 자라려고 쭉쭉 올라가는지....
오후에 해 잘 드는 아이방 책꽂이 위에 올려두었어요.
어디서나 잘 자라네요.
◎ 물 주기 :
문샤인 물주기는 대부분의 식물과 비슷하게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면 됩니다.
물은 화분 아래로 물이 빠져나올만큼 충분히 관수해 주면 된답니다.
보통 식물은 봄~가을에는 물주기가 2~3주에 한 번 정도지만
문샤인은 좀 더 기다렸다 1달에 1회 정도 주면 충분해요.
건조에 강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데,
문샤인에도 나름 물주기 타이밍이 있습니다
문샤인이 너무 건조해 목마르면 바로 잎에 주름이 생긴다고 해요.
또 기억해야 할 점은
물을 줄 때에는 잎에 물이 닿지않도록 흙에 가까이 주기!
문샤인 잎은 물에 닿지 않는게 좋다고 해요
◎ 햇빛 :
햇빛의 양도 많이 필요치 않은 문샤인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요.
하지만 햇빛의 양이 많고 통풍이 잘 될 수록
잎이 더 크고 무성하게 자랍니다
문샤인의 특징인 은은한 잎의 색도 더 오래 유지되고요.
처음에는 은은했던 오묘한 색상이 커갈수록 짙은 녹색이 되는데
햇빛을 잘 못받고 자라면 짙은 녹색으로 더 빨리 변화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또 너무 강한 햇빛은 잎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 온도 :
문샤인은 18~27도가 가장 적합한 온도로
겨울에는 10도 이상 유지하는 환경이 필요해요.
늘 실내에서 키우는 게 가장 좋겠죠?
◎ 주의사항 :
문샤인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개나 고양이가 먹지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구토 및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식물의 성장 일기를 쓰고 관리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