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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작물

인삼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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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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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을 씨앗 단계부터 기르는 것은 어렵다. 

씨앗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싹을 틔우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봄이면 전통 5일장에 많이 나오는 작은 무침용 인삼을 구해 그늘이 지는 장소에 심어둔다. 

2년 뒤부터 빨간 열매도 보여주고 조금씩 자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인삼의 잎을 자주 보면 산에 있는 산삼도 쉽게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감도 불러 일으킨다.

인삼은 여러해살이풀로 해를 거듭함에 따라 뿌리가 조금씩 굵어지는 특징이 있다. 

전국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검은 차광망을 씌운 밭은 거의 인삼을 재배하는 포장이다. 

인삼이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인공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파종 준비
인삼은 그늘에서 자라는 식물이므로 밭이나 집 주변의 나무그늘이 진 곳을 골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광망을 씌워 인공적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물 빠짐이 좋고 약간의 습기를 늘 머금는 장소를 고른다. 봄에 시중에서 판매하는 1년된 무침용 인삼(미삼) 중에 뿌리에 흙이 많이 붙어 있는 모종을 고른다. 아니면 조금 비싸더라도 모종용으로 판매하는 인삼을 구입한다. 사방 20㎝ 간격에 한 뿌리씩 심는다.

인삼은 한번 심어두면 최소한 4년 이상은 지나야 하므로 심어두고 잊어버려도 좋은 곳을 골라야 한다. 즉, 나무그늘이 어느 정도 심해서 다른 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지 않아야 관리가 쉬워진다.

주의사항
인삼은 반드시 그늘에 심어야 한다. 몇 년 전에 미삼을 심고 차광망을 씌우는 것을 미루다가 싹이 모두 햇볕에 말라죽고 말았다.

수확시기
밭에서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인삼의 경우는 보통 3년 이상이 되어야 수확을 하고 더러는 6년근으로 수확을 한다. 

따로 퇴비를 준다거나, 전용 비료를 뿌리지 않으면 성장이 아주 더디게 이루어져 약용가치를 지니려면 최소 10년 정도는 지나야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삼을 캐는 시기는 낙엽이 지는 9월 이후가 적당하다. 

즉, 9월~11월이 적당하다.

자라는 모습
모종용 인삼을 심고 몇 주가 지나면 싹이 돋아난다. 

돋아난 싹이 펴지면서 잎을 만든다. 

잎은 손가락을 닮은 5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4월 중순에 싹을 틔웠다가 7월에 빨간 열매를 맺으며, 10월에 낙엽이 진다. 

아마 산에서 자라는 산삼도 이와 비슷한 성장주기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재배 주의사항
물 빠짐이 좋고 약간 습기가 있으면서 그늘이 지는 장소에 심어 두면 그다지 주의할 사항은 없다. 

풀이나 주변의 잡목이 자라는 것을 정리해주면 된다. 

다만 해마다 조금씩 개체수가 줄어든다. 

나무 그늘이 너무 심하게 들면 자라는 데 방해를 받으므로 위의 가지를 적당하게 잘라 인삼이 자라기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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