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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수염 틸란드시아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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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잉 플랜트인

"

수염 틸란드시아

"

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긴 수염처럼 생긴 수염 틸란드시아는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식물이에요.

보통 야자열매 속에 뿌리를 두고 거꾸로 자라는 형태인데

곱슬곱슬한 수염처럼 생긴 식물 모양이 재미있지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플랜테리어 식물이지요.


수염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 먹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어요.

그만큼 공기정화 효과와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라서 겨울철에 제격이에요.

수염 틸란드시아의 관리법은 입사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건조하면 분무기로 스프레이를 해주거나,

2~3주에 한 번씩 뿌리를 통째로

물에 담가 물을 머금게 해 주면 됩니다. 

 

수염틸란드시아는 스페인 이끼라고도 불리며,

흔히 열대, 아열대 기후의 큰 나무에 붙어 자라는

멕시코, 버뮤다 제도, 바하마,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미국 남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서인도제도 원산의

착생현화식물이며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주에도 토착화되었어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는 할아버지 수염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이 식물이 제일 잘 알려져있는 미국에서는

동쪽으로는 플로리다에서 서쪽으로는 텍사스와

아칸소 남부에 이르는 미국 동남부의 저지대, 늪,

사바나의 남부생참나무와 낙우송 위에서 발견됩니다.


이 식물의 종명 usneoides는 "송라를 닮은"을 의미하며, 

겉보기에는 소나무겨우살이로도 알려진 이 균류를 확실히 닮았지만, 

수염틸란드시아는 이끼도 지의류도 아니에요.

수염틸란드시아는 나뭇가지에 걸려서

다소의 그늘을 파고 들어오는 쨍쨍한 햇빛을 받아

자라는 파인애플과의 현화식물이에요.

주요 서식범위는 미국 남동부와 푸에르토 리코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기후가 충분히 따듯하고 평균습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에요.

 

수염 틸란드시아

 

수염 틸란드시아는

공기정화 및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대표적인 인테리어 식물이에요.

수염틸란드시아는 공기와 강우에서 

영양과 수분을 흡수하는 착생식물이에요.
착생하는 나무를 죽이는 일은 거의 없지만, 

때때로 지나치게 두터워져서 

나무의 잎이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막아

 성장을 저해하기도 해요.

수염틸란드시아는 쥐뱀(:en:rat snake), 세 종의 박쥐 등의 

다양한 동물들의 쉼터가 되기도 해요.

틸란드시아깡충거미라는 깡충거미는

수염틸란드시아에서만 발견돼요.

 

수염 틸란드시아는 확실하게 통풍을 시켜주지 않으면

말라죽기 쉬우며, 대부분의 틸란드시아처럼

물이 오랫동안 마르지 않으면 썩어버려요.

국내에서 유통되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등의

다른 틸란드시아처럼,

물을 줄 때는 분무기로 뿌려줄 수도 있지만

물에 아예 한두시간 정도 푹 담그는 것이 좋아요.

중요한 것은 물을 준 이후에는

확실하게 말려야 한다는 것이에요.

지나치게 뭉쳐있으면

내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부분이 썩어버리므로,

공기가 통하도록 적당히 매만져주는 것이 좋아요.

 

국내에서는 주로 공기정화에 뛰어난 식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성장속도가 빨라서 관리만 잘 하면

가을쯤이면 부쩍 불어나요.

코코넛이나 화분 같은 큼지막한 물체에

매달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기 불량과 햇빛 부족의 원인이 되어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옷걸이나 철사 같은 가느다란 물체에

매다는 게 이상적이에요.

 

우리나라의 기후에 적합한 식물은 아니나,

추위에는 강하여 7도까지의 추위를 견디고,

하루를 넘지 않는다면 0도까지의 온도에서도 냉해를 입지 않아요.

 

행잉플랜트가 예쁘긴 한데 자칫 잘못하면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어서 조금 꺼려지긴 해요.

그래도 센스있게 한 두개쯤 집안에 배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염 틸란드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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